세계에서 세 번째로 긴 단경간(현수교를 지탱하는 2개 주탑과 주탑 사이의 길이) 현수교인 울산대교가 앞으로 울산의 남구와 동구를 잇게 된다.

주탑간 길이가 1.15㎞로 국내에서는 가장 길고 세계에서는 세 번째로 긴 것으로 알려진 울산대교는 울산항의 선박 운항을 고려 다리의 양 끝부분에 주탑을 설치하는 단경간 현수교로 만들어진다.

지난 2007년 이수건설과 현대건설 등 13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울산하버브릿지를 사업자로 선정했으며 사업 준공 후 울산하버브릿지가 30년간 운영권을 갖고 전 구간 1500원, 현수교 구간 1000원, 터널구간 600원 안팎의 통행료를 징수할 방침이다.

울산대교가 완공되면 새로운 동~서축의 주간선도로망이 구축돼 아산로와 염포로의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시민과 관광객의 시간 및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준 기자  khj@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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