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3월 29일(일) 서대문구 창천동 신촌역 현대백화점 앞 도로에서 발생한 침하사고와 관련하여 조속한 복구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정확한 원인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도로침하는 신촌역 주변 침수방지 공사를 위해 서대문구청에서 발주한 사업(시공사: 세종토건)으로 지하 하수도관 개량공사를 위해 인근에 있던 상수도관을 이설하고 되메우기 작업 후 임시포장을 한 곳에서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서울시는 사고원인으로, 땅을 파지 않고 압력으로 밀어서 하는 공법으로 하수도 공사를 추진하는데 있어 상수도관이 저촉되어(‘15.3.10일경) 상수도관 이설후 임시로 포장한 구간의 지반이 약화되어 차량이 인도로 전도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전도된 차량 이동조치 후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 시행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 = 서울시) 하수도 준설차량(25톤)이 하수도 진흙을 수거하여 운행 중 현대백화점 앞 도로일부가 침하되어 전도됨. (도로함몰 크기 : 폭 1m, 연장 3m, 깊이 0.3m)

  또한, 서울시는 앞으로 봄철 연약해진 굴착공사장 전체에 대해 보름 동안 되메우기 실태 및 안전조치 이행여부 등에 대해 자치구와 함께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목신문 박성현 기자

박성현 기자  paksonghyon@penews.kr

<저작권자 © 토목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