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은 지난 4월 17일 시행사인 (주)엘시티 PFV와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개발사업’ 공사도급약정서를 체결함으로써 시공사로 선정됐다.

  부산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건축물로 부상할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사업의 총 사업비용은 2조 7000억원이 넘는 초대형 개발사업이다. 이는 부산시 해운대구 중1동에 101층 랜드마크 타워 1개 동과 85층 주거 타워 2개 동을 짓는 사업이다. 

▲ (자료제공=포스코건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된 포스코건설이 짓는 101층 랜드마크 타워 1개동과 85층 주거 타워 2개동 조감도.

   랜드마크 타워에는 레지던스 호텔 561실과 6성급 관광호텔 260실이 들어서고, 주거 타워에는 882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건물 바로 앞에 해운대 백사장을 끼고 있어 레저와 휴양, 쇼핑,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원스톱 리빙이 가능한 복합시설이다.

  포스코건설이 이번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것은 브랜드 가치·시공능력·자금조달 용이성 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포스코건설은 동북아무역센터를 포함해 송도국제도시에서 상업시설·초고층 주거시설·호텔 등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을 완수한 실적을 다수 갖고 있다.

  이와 함께 다수의 초고층 건축물 시공경험을 통해 내진·내풍 구조계획, 재난 방재시스템 등 관련 특허 86건, 신기술 5건 등을 보유하고 있다.

  황태현 사장은 “관광도시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엘시티를 완벽하게 건설해 포스코건설의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입증하는 한편 국내 건설사업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토목신문 이태진 기자

이태진 기자  tjlee3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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