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는 스리랑카 콜롬보 내 교통체증과 도로 상습 정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의 첨단교통관리시스템(Advanced Traffic Management Systems, 이하 ATMS) 구축 지원하고자 스리랑카 콜롬보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4월 20일부터 5월 4일까지 15일 간 실무자급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동 연수는 ‘스리랑카 콜롬보 첨단교통관리 시스템 구축 기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TOPIS, 한국스마트카드, 교통안전공단, 철도관제센터, 한국도로공사 등 실제한국 교통 시스템 운영을 담당하는 여러 기관에서 진행된다.

▲ (사진제공=코이카) 스리랑카 콜롬보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4월 20일부터 5월 4일까지 15일 간 실무자급 초청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사업 수행 전 스리랑카 행정수도인 콜롬보광역시는 기존에 도로 연결망이 부족한 상황에서 급속한 경제 발전과 소득증가로 차량 공급량이 크게 증가하여 심각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었다. 이에, 동 사업은 국가 발전계획에서 효율적인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안이 우선순위를 차지할 정도로 현지 적합성이 높다.

  이에 코이카는 전반적인 교통관리 체계 및 첨단 신호 체계 구축지원 사업을 시행했다. 본 사업의 주요 내용은 기자재 공급, 전문가 파견, 초청 연수 및 현지 연수 실시이다. 전문가 파견의 경우 모든 세부 분야에 전문가를 골고루 파견해 체계적인 기술 전수를 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연수는 주어진 기간 내 연수 효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그동안 현지에서 네 차례 진행된 연수 결과 및 요청 사항을 분석하고, 국내 초청연수 대상자의 요구사항을 미리 취합해 반영했다. 동 사업을 통해 코이카는 해당 도시 내 교통체증을 완화하는 동시에 ATMS 관련 공무원과 기술자들의 전반적인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목신문 이태진 기자

이태진 기자  tjlee3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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