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광역철도‘와 ’서대구 KTX역(가칭)' 건설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대구시는 KTX 2단계 개통으로 올해 기존 경부선 여유용량을 활용한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예산을 반영하고, 지난해 12월에 ’서대구 KTX역‘ 설치에 대한 사업추진 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은 2013년 12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해 B/C=1.0, AHP=0.517으로 지난해 7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올해 정부예산 168억 원을 확보했다.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은 국토부에서 2015년 10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기본계획을 2016년 3월까지 완료하고, 4월부터 금년 말까지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후, 2016년 말부터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2019년 말에는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대구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서대구 KTX역’ 건설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B/C = 1.08 ∼ 1.70으로 타당성이 확보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서대구 KTX역’ 설치 추진방안을 확정됐다.

대구시는 현재 동대구역이 KTX, 일반철도 열차를 1일 153회(왕복 306회/평균 정차간격 4∼10분) 취급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간선철도 차량을 취급하는 역으로 혼잡도가 높으며, 올해 수서발 KTX가 개통되면 혼잡은 더욱더 극심할 것으로 예상돼 ‘서대구 KTX역’이 설치되면 동대구역 혼잡 완화와 기능분산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재학 기자  cenews@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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