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사회기반시설 공사, 치솟는 비용으로 어려움 직면 가능

뉴욕주는 공공기반시설 대형 프로젝트들인 타판지 (Tappan Zee) 다리, 라과디아 (La Guardia) 공항 정비, 그리고 허드슨 강 (Hudson River) 지하 기차터널 프로젝트 등 대형 공사들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그러나 오르는 금리와 증가한 건설비용이 뉴욕주의 장기계획을 위협하고 있다.

2016년 들어서면서 진행중인 뉴욕의 대규모 기반시설공사들의 현 상태와 자금조달 및 전망을 간략히 소개하는 2016년 1월 4일자 월스트리트저널 기사를 소개한다.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활기를 띠면서 예산 걱정이 닥쳐온다

뉴욕시의 낡고 불편한 교통망의 이정표인 세컨드에비뉴 지하철의 첫 번째 연장구간이 올해 12월 개통된다.

또한 올해 나아갈 프로젝트들로는 라과디아 공항의 재정비, 뉴욕시와 뉴저지 사이의 새로운 허드슨 강 기차터널 굴착 계획, 그리고 몇몇 다른 대형 프로젝트들이 있다.

하지만 모든 대형프로젝트 계획들에 대해 어떻게 비용을 지불할지에 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상승하는 금리가 건설자금을 빌리는 비용을 증가시키고 있다는 전망이 그것이다.

"자금은 싸고, 일단 건설된다면 이용자가 늘어날 것은 알고 있다." 그리고 "성장을 수용하고 차세대 기간시설을 실제로 건설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여전히 있다"고 시민단체 광역계획협회 톰 라이트 (Tom Wright) 회장은 말했다.

타판지 다리

새로운 타판지 다리 (Tappan Zee Bridge)의 8개 주 교탑이 여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주 고속도로관리청에 따르면 2018년 7월까지 두 경간구간이 모두 개통될 예정이고, 내년에는 두 개의 교량 경간 중 하나에서 차량운행이 가능하다.

뉴욕주 록랜드와 웨스트체스터 카운티를 연결하는 공사비용40억 달러로 추산되는 타판지 다리를 건너려고 얼마나 많은 운전자들이 돈을 낼 것인지에 관한 지속적인 물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프로젝트들에 비해 자금상황은 명확한 편이다.

많은 부분 연방융자에서 지금까지 자금지원 받고 있는 현시점에서, 통행료수입은 프로젝트를 위한 채권 31억 달러에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주 자문위원회는 올해 말 통행료에 관한 권고안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제공=월스트리트저널) 2015년 12월 새 타판지Tappan Zee 다리의 교각에서 일하고 있는 시공 팀.

라과디아 공항

라과디아 (La Guardia) 공항에 대한 재 정비가 올해 초 시작될 예정이다. 40억 달러 추산된 이 프로젝트는 여행객들에게는 터미널 B로 알려진 센트럴터미널 빌딩을 정비하는 것이다. 공항 쪽 새로운 입구통로도 계획되고 있다.

터미널 C와 D를 포함한 라과디아 공항의 폭넓은 변신에 대한 세부사항들과 정비 비용은 아직까지 명확하지는 않다.

공항 내 해당 터미널에 위치한 델타항공과 뉴욕.뉴저지항만관리청, 공항운용기관과 뉴욕시를 위한 다른 기관들이 터미널 정비 설계와 비용에 대해 논의해 오고 있다.

그 동안 논의는 어떻게 10억 달러 이상인 잠재적 관련비용을 항만관리청이나 다른 자금원을 통해 해결할 것인가에 집중돼 왔다.

"델타항공은 상당한 투자를 할 계획이며, 항만관리청도 투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항만관리청 패트릭 포이에 (Patrick Foye) 전무는 지난달 말했다.

세컨드에비뉴 지하철

맨하탄의 세컨드에비뉴 (Second Avenue) 지하철 1단계는 개통되면 이스트 63번가에서 96번가 까지 운행될 것이다.

지하철, 버스, 통근열차를 운행하는 뉴욕광역교통청은 연말까지 프로젝트를 끝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 당장은 확신하지만 하고 있는 일이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고 톰 프렌더게스트 (Tom Prendergast) 광역교통청 회장겸최고책임자는 말했다.

하지만 프로젝트의 다른 3단계가 언제 최종적으로 새로운 지하철노선이 금융지구 내 하노버스퀘어 (Hanover Square)까지 연장될지는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광역교통청 (MTA)의 2019년 까지의 자금조달계획에 대해 어떻게 지불할지를 관리들이 고심함에 따라 지금2단계를 위한 자금은 어정쩡한 상태다. 어쩌면 2단계는 아마도 차기10년 후반부에 가서나 완료될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스트사이트 엑세스

광역교통청 자금도달 계획에 대한 불확실성은 이스트사이트 엑세스 (East Side Access)라 불리는 프로젝트에도 불안을 주고 있다.

100억 달러 이상 소요되는 이 프로젝트는 2022년 말 완공이 예상 되는 롱아일랜드 기차역을 그랜드센트럴 터미널 (Grand Central Terminal) 지하에 건설할 것이다.

(제공=월스트리트저널) 이스트사이드 엑세스 프로젝트 - 맨하탄 중심부 아래 에 15층 보다 깊은 깊이에 시공되는 터널,

모이니한 스테이션

뉴욕 펜실베니아 역 (Penn Station) 정비의 핵심은 모이니한 역 (Moynihan Station)으로 알려진 프로젝트로 오랜 시간을 끌어오고 있다.

약10억 달러의 이 계획은 8번가를 가로지르는 암트랙 (Amtrak)의 대기지역을 고 뉴욕상원의원 데니얼 패트릭 모이니한 (Daniel Patrick Moynihan)을 기념해 이름 붙여진 기차 홀로 들어가도록 재배치하는 것이다.

주관리들이 보나도부동산신탁 (Vornado Realty Trust)과 릴레이티드 컴퍼니 (Related Cos.)사와 거래할지 여부는 두고 봐야 한다.

이 사안에 밝은 사람들은 거래가 마무리됐는지에 관해 서로 상충된 설명들을 했다. 어떤 이는 주 관리들이 펜실베니아역 정비를 할 수 있는 다른 제안을 찾는데 무게를 둠에 따라 상황이 유동적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허드슨 강 터널

뉴저지 트랜짓 (NJ Transit)과 암트랙 (Amtrak)은 허드슨 강 (Hudson River) 아래 두 개의 새로운 기차 터널을 굴착하는 프로젝트를 위한 예비 환경 및 토목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공사에 대한 지불 방법과 언제 끝날지는 명확하지 않다. 이 프로젝트는 150-200억 달러로 추산되는 게이트웨이(Gateway)로 알려진 광범위한 암트랙 (Amtrak) 플랜의 일부분이다.

포트 오소리티 버스 터미널

항만관리청 (Port Authority)은 작년 맨하탄 중심부에 위치한 버스터미널을 서쪽으로 한 블록 간 위치로 교체하는 방향으로 조치를 취했다.

프로젝트 기관은 9월까지 결정될 설계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 새로운 버스 터미널을 열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비용은 불확실하지만 약 100억 달러로 추산돼 왔다. 또한 새 터미널이 지어지기 까지 얼마나 오래 걸릴지도 명확하지 않다.

지난 달 항만관리청 존 데그넌 (John Degnan) 회장은 "나의 가장 큰 소원은 우리가 10년 내에 새로운 버스 터미널을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BQE 트리플 캔틸레버 (Triple Cantilever)

뉴욕시 교통국은 브루클린 하이츠 (Brooklyn Heights)에 있는 부루클린-퀸즈-익스프레스웨이 (BQE) 노후구간 범위와 그 수리비용을 결정하기 위해 컨설턴트 입찰 요청을 계획 중이다.

BQE 트리플 캔틸레버로 알려진 이 구조물은 이스트강 (East river) 근처에 위치한 복잡한 구조물로서 브룩클린하이츠 산책로를 포함하고 있다.

지난 9월 폴리 트로튼버그 (Polly Trottenberg) 뉴욕시 교통위원은 "갑작스런 프로젝트 실패는 걱정 않지만, 계속 진행돼 나가야 하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BQE 트리플 캔틸레버는 50년도 넘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심하게 사용된 기반시설물중의 하나입니다"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앤드류 덴젤 (Andrew Tangel)

(출처) 월스트리트저널 2016년 1월 4일자

원문기사 링크주소: http://www.wsj.com/article_email/the-transportation-squeeze-1451873836-lMyQjAxMTI2MTAxNTEwODU3Wj

박성현 기자 sominidadd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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