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의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및 부실시공 방지에 적극 나선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동절기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11월 9일~12월 4일까지 주요 건설현장의 시공실태 전반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로, 철도, 항만 및 건축물 등 전국 주요건설현장(771개)에 대해 본부, 지방청, 산하기관에서 점검반(28개)을 구성, 일제히 실시한다.

안전에 취약한 급경사지, 비탈면 등이 포함된 도로, 철도, 항만, 건축 등의 건설현장과 재해발생률이 높은 시공사의 현장 및 저가 낙찰현장 등 동절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건설현장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또한 일반적인 부실시공 사항을 비롯, 안전관리계획서 이행여부, 동절기 안전사고 위험요인·조치상태, H형강 등 불법 자재사용 실태, 절개지 등 취약지구 안전성 이상 유무 등에 대해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국토부관계자는 “점검을 통해 적발된 부실공사 및 안전관리 소홀에 대해서 즉시 현지시정, 시정 명령 등을 실시하고, 관련 시공업자, 감리회사 등에 대해서는 업무소홀 여부를 엄중하게 따져 부실벌점 등의 행정조치를 취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앞으로 부실공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민원 및 저가낙찰현장 등에 대해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 부실시공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김홍준 기자  khj@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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