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브라질의 도시철도기관이 기술협력을 통해 상호발전 방향을 마련한다.

서울 메트로(사장 김상돈)는 상파울로메트로, 리오데자네이로메트로와 상호기술협력을 중심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브라질 현지에서 체결된 업무협약은 향후 도시철도 기술 및 운영 분야에서 전문 인력의 상호교류와 선진화된 기술의 공유, 기타 도시철도 운영 및 관리에 대한 상호협력 체계 구축에 대한 내용을 골자로 한다.

브라질의 도시철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서울메트로는 중남미 철도사업 진출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시장을 넓혀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지난 10일 정부가 ‘한․중남미 포럼’을 통해 녹색에너지와 환경관련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중남미와의 경제 및 환경 분야의 협력체계가 더욱 긴밀해지는 시점에 체결된 것이라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상파울로메트로는 4개 노선, 55개 역사와 영업연장 61.3km를 운영해 330만명의 승객을 수송하는 도시철도 기관이며 리오데자네이로메트로는 1979년에 개통해 2개 노선 33개 역사를 운영중이며 1일승객이 약 60만명이다.

정필순 기자  feel@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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