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공복합운송(Sea&Air) 물류모델

인천항만공사(IPA)는 해공복합운송(Sea&Air)의 효율적 연계를 통한 물류 인프라 공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Sea&Air 복합운송 활성화 협력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공복합운송(Sea&Air)은 해상운송과 항공운송을 연계해 일괄운송하는 형태를 의미하며 해상의 경제성과 항공의 신속성을 결합한 형태의 운송이다.

협약식은 IPA 사옥(연수구 센트럴로 263 송도 IBS타워)에서 개최됐으며, 인천항만공사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과 인천공항공사 김범호 미래사업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의 지속적인 물동량 증대를 위해 해공복합운송 서비스의 효율성 증대 및 활성화 방안 연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인천항은 지난해 전국 해공복합운송 물동량의 41%에 달하는 2만 5,253톤을 처리하는 등 중국발 해공복합운송의 대표 관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향후 해공복합운송 물류 경로 확대를 통해 신규 화주 및 시장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해공복합운송을 이용하는 화주 및 포워더에게 보다 신속하고 경제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물류 실태 연구분석 및 환경 개선을 실시한다.

또한 ‘복합운송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인천항의 해공복합운송 물동량을 2030년까지 연간 10만 톤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 간 운송시간 단축, 물류비용 절감 등 물류환경 개선 활동을 통해 해공복합 운송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항의 물류 비즈니스 모델을 보다 다채롭게 구성해 이용 고객들에게 최적의 물류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민지아 기자  jiamee@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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