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023년 업무추진 목표를 "미래전략도시 행정수도 세종 완성"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2023년 행복청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1월 5일 발표했다.

이에 행복청은 행정수도로서의 국가적 상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및 도시건설 기본·개발계획을 변경하고 실질적 행정수도에 걸맞은 새로운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금년 상반기까지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대통령 제2집무실의 구체적 기능·규모 및 입지 등이 담긴 건립방안을 마련하고, 하반기 중 제2집무실을 포함한 세종동(에스-1생활권)의 종합계획 국제설계공모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회 세종의사당의 원활한 건립을 위해 예비타당성 절차 협의 및 총사업비 변경 등 사업착수 절차를 지원하고, 의사당 건립에 따른 주거 및 업무 등의 수요에 대응하여 누리동(6-1생활권)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한다.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내부교통 개선과 광역도로 건설, 대중교통 확충도 추진한다. 연내 내부 교통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행복도시~조치원 및 오송~청주 2구간 2개 광역도로 사업 개통, 광역비알티(BRT) 공주 노선 실시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산학연 협력단지 내 기업 및 앵커 연구기관 등의 지속적인 유치를 위해 세종테크밸리 잔여 필지를 분양하고, 세종테크밸리 2단계 조성방안과 연구단지(리서치파크) 개발 방안 마련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집현동(4-2생활권) 공동캠퍼스는 서울대, 케이디아이(KDI), 한밭대, 충남대, 충북대 등 1차 입주 대학의 2024년 개교를 목표로 금년 중 1단계 준공하고, 2차 입주대학을 승인한다.

강형진 기자  khj@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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