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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도심 공동 물류 플랫폼' 물류기술대상 수상2018년부터 물품보관함, 유인보관소, 셀프스토리지 등 물류 플랫폼 체계 단계적 구축
김창길 기자 | 승인 2023.02.06 01:03
▲2022 물류기술대상 수상 사진

서울교통공사의 자체 사업모델인 도심 공동 물류 플랫폼이 지난 2일, 2022 물류기술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물류기술학회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치며 공사 물류 플랫폼의 비전과 기술력을 통해 물류산업을 발전시킨 공을 인정받은 것.

교통공사는 2018년도 9월부터 직영 운영하는 물품보관함을 시작으로 물류 플랫폼 구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물류 플랫폼은 역사 내에 개인 기업 물품을 보관하는 창고서비스인 셀프-스토리지, 캐리어 등을 보관하고 필요하면 공항까지 배송해주는 유인보관소 등 단계적으로 발전했다. 휴대전화 앱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하며 사용성도 높였다.

교통공사는 현재 271개역에 ▲339개소 보관함 ▲무인(無) 셀프-스토리지(또타 스토리지) 24개소 ▲유인보관소 7개소을 설치·운영 중이다.

공사는 물류 플랫폼 구축이라는 비전을 지하철 시설물을 이용해 실현해나가고 있다. 도심 내 광활한 차량기지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는 비전이 개발 제한으로 실현되지 못하던 아쉬움이 있었으나, 이 역시 공사가 도시철도법 개정 입법 예고를 이끌어내며 해결책을 찾았다.

우수한 비전과 기술력을 자랑하는 물류 플랫폼은 서울시와 정부의 중장기 물류사업 계획에 반영됐다. 국토교통부는 제1차 생활물류서비스산업 발전 기본계획에서 도시철도 등을 활용한 도심 내 지하배송 기술 개발을 통해 생활물류산업의 첨단화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도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보고서에서 도시철도 부지 등의 공간을 활용한 허브물류단지를 조성해 스마트 도시물류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은기 서울교통공사 신성장본부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2018년도부터 공사만이 제시할 수 있는 물류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준비했던 노력의 결실”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히면서 “앞으로는 새로 구축한 인프라를 이용해 사람 간 배송(P2P)을 구체화하고, 차량기지를 물류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길 기자  kck@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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