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의료원 건립 사업이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로 본궤도에 올랐다.

부산시는 오늘 서부산의료원 건립을 위한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오는 25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시된 시설사업기본계획은 부산시 홈페이지 또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서부산의료원 건립사업의 임대형민간투자 대상사업 지정 고시와 올해 8월 민간투자심의회 승인에 이어 이번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함으로써, 서부산의료원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이번 계획을 토대로 사업설명회 등을 개최해 민간사업자의 사업제안서를 접수·평가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관련 제반 절차를 거쳐 오는 2027년에 서부산의료원을 준공할 계획이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되는 서부산의료원은 부지면적 1만5천750 제곱미터(㎡), 연면적 3만2천773 제곱미터(㎡),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건립된다.

또한 부산시는 건립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15일 사하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내년도 본예산에 부지매입비를 편성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앞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관련 절차를 내실 있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승원 기자  rkatnpwon@ce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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