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축대옹벽의 안전성을 체크해 볼 수 있는 솔루션인 '옹벽 안정성 자가진단' 프로그램이 개발 운영되고 있어 ‘옹벽 붕괴 예방’에 한몫을 하고 있다.

한국구조안전(주)이 개발해 운영 중인 ‘옹벽 안정성 자가진단’ 프로그램은 30여 년간 옹벽 시공을 해오면서 축적된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 것.

한국구조안전(주)의 박정식 대표이사는 “옹벽이 불안한 상태에 놓이는 것은 다짐이 잘 안 되어 배수상태가 부실하거나 시공 이후 하중이 많은 구조물 등이 옹벽 상부에 놓이면서 발생되는 현상이 많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은 토목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일반인들도 쉽게 현재 옹벽의 안정 상태를 알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가진단 프로그램이 알려진 이후에 전국 여러 곳에서 ‘옹벽구조’에 대한 문의가 오고 있어 이에 대한 응답과 함께 대응방안을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구조안전 홈페이지(http://www.kroc.co.kr)를 방문해 우측 하단에 보이는 ‘옹벽안전점검 자가진단’을 누르면 옹벽의 진단이 시작된다. 

걱정되는 옹벽의 형태와 높이, 크기 등을 입력하면 프로그램이 순식간에 계산을 하여 전문가들이 말하는 ▲전도 ▲활동 ▲지반지지력 등에 대한 안정성 여부를 알 수 있다.

박 대표는 토목을 전공한 토목인으로 토목구조에서부터 지반기초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인 지식을 토대로 수많은 옹벽시공실적을 가지고 있다.

박 대표는 “어떤 부실한 옹벽이라도 우리 시공 기술을 거치면 적어도 50년 이상 안정성이 보장되는 옹벽으로 재탄생된다”며 독보적인 기술력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최근 들어 입소문이 돌면서 2년 전에 옹벽 보수보강 관련 매출이 20억을 넘기더니 지난해 40억 매출을 달성했다며 이러한 성장세라면 매년 2배 수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실적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한국구조안전의 ‘옹벽안전 자가진단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기업평가전문기관인 SCI평가정보(주)로부터 ‘우수기술기업’으로 인증받아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송여산 기자  ceo@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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