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원아이앤디 우수조달제품인 '일체형 탄성받침'

국내 교량받침업계의 대표적인 업체인 ㈜광원아이앤디가 과거 보수적인 기업에서 역동하는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전격적으로 ㈜광원아이앤디를 인수한 김용철 대표이사 ((주)세왕엔지니어링 대표)의 혁신적인 기업경영 방식이 기존의 수동적인 기업운영에서 적극적인 태세로 전환하고 있는 것.

김 대표는 수년전부터 경영상 침체일로에 있는 ㈜광원아이앤디를 인수한 후 광원아이앤디의 장점을 더욱 키워가고 단점은 과감히 개선하는 경영 혁신을 추진했다.

㈜광원아이앤디는 1986년 광원산업으로 출발해 10년 후인 1996년 ㈜광원산업으로 법인전환한 바 있다.

광원산업은 교량교좌장치 제작기술이 우수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래서 상당수의 교량받침업체가 광원산업에게 제작을 맡긴 후 브랜드만 자기들 업체로 포장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

2007년 교량받침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건설신기술을 획득할 정도로 기술력 부문에서는 거의 독보적이었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이후 ㈜광원산업은 2008년 ㈜광원아이앤디로 상호를 변경해 해외시장 진출에 나설 정도로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그러던 ㈜광원아이앤디는 요근래에 들어서 영업에 대한 자신감이 줄어들면서 거의 생산위주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면서 경영에 난조를 보이던 중에 지난해 회사 매각이 나오자 전격적으로 현재의 김용철 대표가 인수하면서 새로운 변화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김용철 대표는 과거 유명했던 마포고무(현 엠피기술산업)의 막내아들로 기술개발에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엔지니어이다.

또한 파이낸싱 능력이 탁월해 남들이 하지 못하는 자금을 끌어오는 등 재무적 경영능력 부분에 있어서는 남다른 재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김 대표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기술 노하우를 ㈜광원아이앤디에 투입하면서 새로운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욱이 평소 영업에 자신감을 자기고 있던 김 대표는 ㈜광원아이앤디의 영업조직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발주처와 1군 건설사 영업에 대한 자신감을 직원들에게 주입시키고 있다.

이미 인수한지 얼마되지 않아 수십억의 영업 성과를 보여주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여 주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가고 있다.

인수한 지 1년도 채 안 된 상태에서 이미 해외 시장 진출에까지 눈을 돌릴 정도로 빠른 영업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도 주목할 대목이다.

김용철 대표는 “이미 오래전에 기술개발과 영업 노하우를 몸에 밴 상태에 있어 ㈜광원아이앤디를 운영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며 “이번 기회에 국내외 시장진출에 적극 나서 침체에 빠진 교량받침업계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생각”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송여산 기자  ceo@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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