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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97.5%' GTX 수서역…한달 뒤면 동탄까지 20분만에GTX 수서∼동탄, 오늘부터 영업시운전 거쳐 3월 30일 개통
편집국 | 승인 2024.02.24 02:00
▲GTX-A(사진=연합뉴스)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GTX 수서역은 승객을 맞을 준비를 대부분 마친 상태였다.

23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 대합실 맞은편 GTX 홍보관 옆 임시 벽에 난 문을 열자 GTX 수서역의 통합 대합실이 나타났다.

바닥과 벽면, 계단과 에스컬레이터 등 대합실과 승강장의 내부 구조물 공사는 대부분 마무리됐다.

곳곳에 붙은 안전사고 경고문, 정리되지 않은 케이블 등만 제외하면 이곳이 미개통 역이라는 점을 알아채기 어려울 정도였다.

2016년 10월 공사가 시작된 이 역은 다음 달 30일 GTX-A 노선 첫 개통에 맞춰 정식으로 문을 연다.

이승우 GTX-A 삼성∼동탄 구간(2공구) 노반감리단장은 "역 전체 공정률은 현재 97.5%"라며 "본선 터널 등 노반은 98.8%, 건축·기계는 96.3%, 전기·통신 부문은 97.9%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3월 GTX-A가 개통되면 수서역은 지하철 3호선과 수인분당선, 수서고속철도(SRT) 등 4개 철도 노선이 맞물리는 환승역으로 확장된다. GTX-A 승강장에서 각 노선으로 환승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분 남짓이라고 한다.

하루에만 수만명이 오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GTX 수서역은 연면적 1만3천852㎡, 지하 4층의 넉넉한 규모로 지어졌다. 연면적 1만2천112㎡인 SRT 수서역보다 조금 더 크다. 지하 1층 통합 대합실부터 지하 4층 승강장으로 구성된 역 내에는 엘리베이터 9대와 에스컬레이터 15대가 설치됐다.

대합실에서 승강장으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 앞에는 박스에 싸인 '자동개집표기' 6대가 설치를 기다리고 있었다.

40m 깊이의 승강장으로 내려가니 천장에 'GTX-A 성남·구성·동탄'이라고 쓰인 안내판이 보였다.

이곳은 상행선과 하행선 중간에 배치된 '섬식 승강장'으로, 환승 동선을 명확히 분리해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현장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체적인 승강장의 인상은 2010년대 이후 개통한 지하철 9호선이나 신분당선과 비슷했다. 이내 이날 오전부터 영업시운전에 들어간 GTX-A 열차가 승강장으로 들어왔다. 총 8칸으로 구성된 GTX-A 열차 6편성이 이날부터 20일간 15∼20분마다 수서∼동탄 구간을 다닌다. 설비 안전 점검과 승무원 업무 숙달, 비상 대응능력 향상 등을 목표로 한다.

서울교통공사 산하의 GTX-A 운영사 '지티엑스에이운영'의 박병노 기술계획처장은 "첫 사흘은 오전 8시 10분∼오후 6시 각 24차례를 운행하다가, 횟수를 점점 늘려 마지막 8일간은 오전 5시 30분∼다음 날 오전 1시까지 120회를 운행한다"고 말했다.

열차는 수서역에서 출발한 뒤 정확히 7분 만에 성남역에 도착했고, 다시 13분 뒤 종착역인 동탄역에 다다랐다. 토목공사 문제로 개통이 지연된 용인 구성역이 오는 6월 말 생기면 약 21분 만에 동탄까지 갈 수 있다.

정차 시간 등을 반영한 평균 운행속도(표정속도)는 시속 101㎞다. 100㎞대 중후반인 SRT보다는 느리지만 일반 지하철의 3배에 달한다. GTX-A는 일부 곡선 구간에서 쇠가 긁히는 듯한 소리가 들리기는 했지만, 속도가 빠른 것 치고는 지하철보다 딱히 시끄럽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열차를 제작한 현대로템의 정지호 책임연구원은 "차량 외부와 공기가 닿는 틈을 틀어막는 기밀성(氣密性) 기준을 고속열차 수준으로 맞춰 실내 소음을 차단하고 귀가 먹먹해지는 이명 현상을 방지했다"고 설명했다.

다음 달 30일부터는 한 칸에 121∼137명씩, 총 1천62명(좌석 296명, 입석 766명)이 이 열차를 타고 수서와 동탄 사이를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기사 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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