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저속운항 프로그램 참여선사(자료=IPA)

인천항만공사(IPA)는 선박 발생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행 중인 ‘인천항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VSR)’의 최우수 선사로 고려해운㈜이 선정됐다. 

해당 프로그램(VSR)은 선박이 항만 입항 전 20해리 지점부터 운항속도를 12노트(또는 10노트) 이하로 입항할 경우 항비를 15∼30%까지 감면해주는 제도다.

IPA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대상 선박 3,456척 중 2,355척이 해당 프로그램에 자율적으로 참여했다.

참여율은 68%를 기록했으며, 2020년도(1차년도) 31%, 2021년도(2차년도) 63%, 2022년도(3차년도) 67%에 이어 4년 연속 상승했다.

우수선사는 고려해운㈜, 한국머스크㈜, 에이치엠엠㈜, 만해항운한국㈜, 엠에스씨코리아㈜순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공사 윤상영 물류전략처장은 “IPA는 인천항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 선박 육상전원공급설비(AMP), 항만하역장비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등을 추진해왔다”라며 “인천항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성 기자  ys6848@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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