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컨테이너 물동량(자료=IPA)

지난 달 인천항이 전년 동월 대비 14.1% 증가한 26만 1,235TEU를 처리했다. 역대 2월 컨테이너물동량 중 최대치를 기록한 것.

인천항만공사(IPA)에 국가별 컨테이너 수출 물동량은 중국 8만 1,573TEU, 대만 5,007TEU, 리비아 1,274TEU로 각각 6,358TEU(8.5%), 2,623TEU(110.0%), 1,037TEU(437.6%) 증가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대(對)중국 무역환경 변화와 내수 부진에 따른 어려운 대외여건에서도 인천항의 컨테이너물동량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 61.1%, 베트남 7.5%, 대만 3.7%, 말레이시아 2.6%, 인도네시아 1.5%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5개 국가로 수출된 컨테이너물동량은 전체 수출 물동량의 76.4%를 차지했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입물동량은 미국 5,259TEU, 베트남 1만 6,436TEU, 홍콩 4,458TEU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630TEU (222.7%), 3,122TEU(23.4%), 2,993TEU(204.3%) 증가했다.

국가별 수입 비중은 중국 44.2%, 베트남 13.3%, 태국 8.3%, 대만 4.6%, 미국 4.3% 순이며, 이들 5개 국가로부터 수입된 컨테이너물동량은 전체 수입 물동량의 74.6%로 나타났다.

IPA는 ▴신차와 중고차의 수출 컨테이너물동량 증가 및 이에 따른 자동차 품목 적재용 공컨테이너 회수 ▴베트남‧태국으로부터의 수입과 중국으로의 수출 호조를 물동량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민지아 기자  jiamee@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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