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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물재생센터, 주민친화적 시설로 변신 중
김학형 기자 | 승인 2010.12.28 13:29

 

   
물재생센터는 고도처리시설.현대화사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체육공원 친환경공원으로도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은 중랑물재생센터의 건설현장.

 

중랑물재생센터는 지난 1976년 하루 15만톤 규모의 ‘서울시 종합 종말처리사업소’로 출발했다. 같은해 제2처리장(21만톤/일)을 준공하고, 제3처리장(75만톤/일)을 준공한 지난 1988년에 중랑하수처리장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이후 90년대에는 중랑하수처리사업소로 불리다가 지난 2005년 11월 서울시가 4개의 하수처리장을 물재생센터로 변경하면서 중랑물재생센터로 다시 태어났다.

 하루 78만톤 고도하수처리

청계천과 중랑천의 합수부 인근에 위치한 중랑물재생센터는 고도처리 및 시설현대화 사업에 한창이다. 서울시가 물재생센터 4곳에 강화된 하수처리장의 방류수질기준을 준수하고 향후 수질오염총량제를 대비한 단계별 시설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시설의 집약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사업 계획은 총 3차로 나눠져 있다. 현재는 고도처리 시설 88만톤/일 개량과 시설집약 현대화 25만톤/일 신설, 그리고 하수도과학관 건설에 대한 1차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월에 착공해 오는 2014년 2월에 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현장을 지휘하고 있는 GS건설 장윤석 소장은 “이번에 새로 도입될 고도처리공정은 BOD는 물론, T-N(총질소), T-P(총인)까지도 최대한 제거해 하천에 발생되는 녹조현상 등을 억제하고 하천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된다”라며 “현재 중랑물재생센터에서 매일 발생되는 하수량 46만톤의 약 10%가 고도처리중이며,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100% 고도처리가 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수처리는 지하에서…지상은 주민친화적 공간 조성

시설현대화사업과 함께 물재생센터는 신재생에너지 타운으로도 변신할 예정이다.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하며 소화가스, 태양광, 태양열 등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의 활용을 늘려 물재생센터를 친환경적인 시설로 건설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중랑물재생센터와 서남물재생센터에서 사용하는 연간에너지양의 40%를 줄이고 매년 1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3차 사업까지 완료되는 2027년이면 중랑물재생센터의 하수처리 관련 시설은 모두 지하화되고, 총 54만 5천㎡의 활용 가능한 공간이 생기게 된다. 서울시는 이 공간을 생태연못, 물의 정원, 수생식물 관찰원, 물과학관 등 친수공간을 확보해 종합적인 환경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학형 기자  khh@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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