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정된 새만금의 대규모 공공공사에 대한 발주가 하반기에 잇달아 나온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올해 총 578건, 1조4814억원 규모의 시설공사를 발주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방수제 11km 등을 건설하는 만경6공구(1200억원) 공사에 대한 발주가 일괄입찰(턴키) 형식으로 9월에 예정돼 있다.

이보다 앞선 6월에는 각각 520억원, 500억원 규모의 만경 7공구(방수제 7km)와 동진 2공구(방수제 0.5km)에 대한 방수제 건설공사와 897억 규모의 산업단지 2공구 매립공사(준설매립 1천4백만㎥)가 모두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발주될 계획이다.

또한 국토해양부(군산항만청)이 각각 1488억원, 1591억원의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1단계 축조 1공구와 2공구 공사 물량이 역시 같은 6월에 입찰 공고될 예정이다.

이후 대단위 간척사업을 비롯해 저수지 둑 높이기, 경지정리사업, 기계화경작로, 농경지리모델링, 수리시설 개보수, 유지관리사업 등 1조원을 웃도는 공사 발주가 속속 이어진다.

오는 5월에는 대아지구 저수지 둑 높이기사업(275억원)이 제한경쟁 형태로 발주될 예정이며, 6월에는 새만금방수제 건설공사와 새만금 산업단지 매립공사 등 새만금을 중심으로 신규 공사가 잇따라 발주된다.

또한 8월에는 새만금 농업용지 5공구 조성공사(760억원)와 영산강3-1지구 성산1공구 토목공사(338억원), 광주호(395억원)와 함동호(297억원) 등 저수지 둑 높이기사업이 발주될 예정이다.

김학형 기자  khh@cenews.co.kr

<저작권자 © 토목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