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고속철도가 노반공사가 5월부터 순차적으로 발주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서와 평택을 잇는 수도권고속철도사업이 오는 5월 발주를 앞두고 최종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현재 관련기관 및 지자체 협의가 마무리 된 상태며 그리고 사업실시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이번 사업은 수서~동탄~평택간 약 61.1km 구간이며 사업비는 2조 7231억원에 이른다. 주요 역시설로는 수서역, 동탄역이 있으며 수서～동탄구간 32.4㎞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광역철도(GTX사업)와 선로를 공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체 노선 중 약 88%가 대심도 터널로 통과를 하게 된다.

철도시설공단 고속철도설계처 토목설계부 최정환 부장은 “현재 최종설계가 진행되고 있다”며 “사업구간의 대부분이 대규모 주거시설과 인접 또는 하부를 대심도(40～60m 이상)로 통과하게 된다. 이에 주변 아파트 등 주거시설 및 공장에서 재산권 하락을 우려해 통과노선의 변경을 요구하는 민원이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대안제시와 함께 주민이 우려하는 터널굴착에 따른 지상 구조물의 균열 등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한편, 이번 수도권고속철도 사업은 각종 주요기준의 개선 외에도 국내외에서 개발된 신기술과 신공법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반영될 예정이다.

김재원 기자  wo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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