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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개발 삼총사' 도로 포장‧보수 시장 선도기존 재료 단점 극복 위해 의기투합…콘크리트포장재료의 신기술 기원
이문중 기자 | 승인 2011.04.14 15:00
   

(주)의왕개발
안부순 대표

   

(주)승화명품건설
이승재 회장

   

(주)세일콘
박문기 사장


세 개의 교면포장 전문업체가 모여 명품기술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업계에서 뛰어난 기술력으로 인정받던 승화명품건설과 세일콘, 의왕개발이 힘을 합치면서 교면포장업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도로는 국내 SOC중에서도 업계에 가장 친숙하며 필수적인 요소다. 급속한 경제개발으로 인적?물적 자원 수송을 위한 신규 도로 건설 및 비포장도로의 포장화사업, 기존도로 확장사업 등의 투자가 확대를 거듭해 1985년에 52,264km였던 도로연장이 2007년말 현재 103,018km로 늘어났으며 포장율도 49.9%에서 78.3%으로 향상으니 산업과 도로는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그러나 국내 도로는 건설장비 및 물류 수송을 위한 중?대형 차량의 운행 및 교통량 증가로 의해 건설 당시의 설계수명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주기적인 도로의 보수 및 재포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로 국내 도로 포장보수 시장규모는 연간 1,100억원 내외에 육박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 도로포장재료는 콘크리트 도로 포장 보수 시 강도발현이 빠른 초속경 시멘트 콘크리트 및 에폭시레진 콘크리트를 사용해왔다. 이 재료는 교통 차단 및 통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공법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초속경 시멘트 콘크리트는 높은 수화열로 인한 콘크리트의 수축 및 팽창 변화가 매우 커 균열 및 응력 발생시켜 포장체의 파손 및 내구성능 저하의 원인이 되며 에폭시 콘크리트의 경우, UV에 의한 열화 및 콘크리트와의 재료적 이질성으로 그 사용이 제한적이며 고가라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승화명품건설의 이승재 회장은 “SEP 공법은 2010년 11월 토공부 콘크리트 포장 및 줄눈부 보수 분야에서 최초로 건설신기술 제 615호로 지정됐다”며 “2건의 특허가 등록된 상태로 기존의 콘크리트 포장 보수공법에 비해 작업시간 단축 및 작업효율성 향상이 가능하고 보수재료의 내구성능 향상으로 공용수명을 증진시켜 재보수 횟수 감소에 따른 도로 포장의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는 기술”이라며 SEP 공법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승화엘엠씨는 그간 사용해오던 사명을 지난 30일 승화명품건설로 변경하며 한층 발전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 선두주자가 될 것을 다짐하는 모습니다.

승화명품건설과 함께 도로포장업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는 주역이 또 있다. 바로 세일콘이 그 주인공. 세일콘은 콘크리트 혼화제, 방수제, 급결제, 보수제 및 기타 특수 콘크리트용 제품을 포함 약 80여종의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세일콘의 박문기 사장은 “1980년 창립 이래, 지난 30여년간 ‘건설화학 입국에 이바지하자’라는 사훈아래 엄격한 품질관리로 추천 고객의 창출은 물론 건설화학의 다양성과 고급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전통있는 기업의 자부심을 보였다.

그는 “의왕개발(주), (주)승화엘엠씨, (주)세일콘 3사가 참여하여 본 평가기술 연구에 매진하였으며, 각 참여기업의 업종과 지원가능 업무범위 등을 고려하여 기술개발 업무를 분담했다”며 3개 기업 사이의 신뢰감을 보였다.

그는 또 “자기유화형 폴리머레진(Self Emulsified Polymer resin, SEP)의 기술은 기존의 제품들과 비교하여 재료의 성능, 제품의 역학적 특성 및 내구성능이 우수하여 콘크리트의 내구연한 증가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술 우수성을 자신했다.

SEP 공법은 도로의 보수·보강용 재료뿐만 아니라 신설 도로의 포장재, 교면의 보수 보강재 등으로 확대 가능하여 파급성이 양호하고 제조 공정의 현장적용을 위한 장비와 자원의 최적화를 도모하여 더욱더 우수한 기술로 발전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SEP 공법 개발의 또 하나의 주역을 담당한 의왕개발은 ‘기술제일, 고객제일, 인간제일’의 경영정신을 표방산다. 의왕개발의 안부순 대표는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며 항상 성실한 자세로 책임감을 갖는 고속도로포장 전문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겸손함과 함께 투철한 경영자의 모습을 보였다. SP-1600, SP-850, S-1000 등 고성능 도로포장장비를 갖춘 의왕개발은 SEP 공법을 날개삼아 해외진출에 적극적이다. 안부순 대표는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를 계획하고 있다.

해외공사는 우선 카자흐스탄 남서도로 6공구 포장공사를 수주하여 투입이 시작되었고 향후 지사 설립과 추가 수주를 목표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며 이미 해외에서 활발히 시공하고 있음을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SEP공법으로 2010년11월 신기술 지정을 받아 올해 매출을 목표로 별도 사업팀구성을 준비 중이다”며 본격적으로 공법을 활용하는 한편 신기술개발을 계속하여 보다 뛰어난 기술력을 확보할 계획을 밝혔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기술력을 갖춘 이들 3개 기업이 합심해 개발한 SEP 공법이 국내 인프라 구축에 주역을 담당하는 미래를 기대해본다.

이문중 기자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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