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이 공공기관 최초로 건설재해 예방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단은 지난 4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44회 산업안전보건의 날에 건설재해 예방 분야에서 단체 부분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건설재해 예방에 대한 시상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철도, 도로 등 국내 건설현장의 산업재해를 예방하는데 헌신한 기관 및 개인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최고 권위있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공단은 △공공기관 유일하게 재해율을 정부경영평가 지표로 선정하고 전사적인 안전관리 추진 △안전보건경영시스템(OHSAS18001)도입으로 체계적인 안전시스템 구축 △열차운행선공사 사전승인제 등 철도현장에 적합한 자체제도 개발?운영 △원격영상관리시스템 등 IT 기술의 안전인프라 확충 등이 타 발주기관과 비교해 탁월하고 모범적인 평가를 받아, 건설공사 발주기관 최초로 재해예방 분야의 대표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안전한 철도를 건설하는데 매진하기를 다짐하며, 또한 해외사업 철도건설을 통하여 국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하여 헌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산업안전보건의 날에 단체부분은 공단을 포함하여 4개 기관이 대통령 및 국무총리상을, 개인부분은 17명이 훈, 포장 및 대통령상 등을 수상했으며 철도건설현장은 영동선 철도이설공사 등 4개 현장이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재원 기자  wo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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