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에 보강용 강재를 사용하지 않는 외부보강형 ‘신개념 SMC 물탱크’가 개발돼 물탱크시장에 파란을 일으킬 전망이다.

(주)엔아이씨이(대표이사 주순화)는 기존의 SMC물탱크가 가지고 있던 문제점인 내부보강재의 부식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는 새로운 개념의 물탱크를 개발해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일명 나이스물탱크는 외부보강형 구조로 제작됨으로써 기존 물탱크의 부식문제와 비 위생적인 요인들을 제거하고 내부청소 및 유지관리의 편리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엔아이씨이의 물탱크 개발에는 국내 최고의 연구 개발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연세대학교 건설공학연구소의 김상효 교수팀과의 공동연구개발에 힘입은 바 있다.

구조공학 전공인 김교수는 우리나라 물탱크 내부 현실태에 큰 충격을 받고 기존의 물탱크에 구조적인 접근을 통해 외부보강형 특수프레임이 장착된 물탱크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특히 계속된 실험을 통해 물탱크 설계에 정수압, 지진시 변동수압등이 모두 적용되도록 해 구조적 안전성은 물론 경제성과 시공성을 모두 만족하는 새로운 개념의 물탱크를 탄생시키게 된 것이다.

특히 물이 저장되는 내부는 재질이 위생적이며 반영구적인 재질을 사용해 친환경적이며, 외부보강형 시스템의 적용으로 기존의 내부연결환봉및 각종 부속자재들을 생략해 위생적인 유지관리를 보장하고 있다.

또한 바닥용 기초U프레임과 외부보강형W프레임을 일체형 구조로 결합해 시공성능및 내진성능을 포함한 구조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그동안의 물탱크는 크게 스테인레스와 SMC 두가지 모델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그 내부의 보강용 강재에서 각종 부식이 일어나면서 수질을 악화하면서 민원을 야기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개발된 외부보강용 SMC물탱크는 기존 물탱크 시장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주순화 대표이사는 “그동안 기술개발을 하고 공장설립하는데 많은 비용이 소요되었지만 김상효교수님을 믿고 따라간 것이 오늘에 이른 것 같다”며 모든 공을 김 교수께 돌렸다.

주대표는 현재 추진중인 몇가지 준비작업이 마무리되면 올 하반기부터 홍보와 영업을 본격적으로 하는 것은 물론 외국에 진출하는 것도 적극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송여산 기자  shs@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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