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혁신도시로 이전할 공공기관 청사 착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국토부 산하 한국도로공사의 이전청사 착공식이 경북 김천혁신도시내에서 열렸다. 또 31일에는 충북 혁신도시내 사업지구내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 이전청사 준공식을 가졌다.

도로공사 이전청사 착공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장광근 국토해양위 위원장을 비롯해 김희국 국토부 2차관, 김관용 경북도시사, 이철우 국회의원, 김성조 국회의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도로공사 이전청사는 지상 25층, 연면적 11만㎡의 규모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따라 에너지 절약형 녹색 청사를 주요 테마로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설비, 지열 냉·난방 시스템, 고효율 LED 조명기구 등을 도입 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도로공사 이전청사 착공식을 계기로 전체적으로 “올해 말까지 80개 공공기관의 청사착공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내년까지 모든 혁신도시의 부지조성과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는 등 공공기관 이전 및 혁신도시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7월말 현재 착공에 들어간 이전공공기관은 총 27개로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9개 기관은 준공했으며, 현재 한국주택보증 등 18개 기관이 공사중에 있다.

강완협 기자  kwh@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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