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원회가 19일부터 내달7일까지 국토해양부 및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들어갔다.

국정감사 첫날인 19일에는 한국도로공사와 교통안전공단을 시작으로 20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예정됐다.

22일에는 대전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수자원공사, 23일에는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정감사를 받는다.

26일에는 과천청사에서 국토해양부 국토 분야와 행정중심복합건설청에 대한 국감을 실시한다. 27일은 국토해양부 교통분야에 대한 국감이 실시되며, 29일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10월에는 4일 해양경찰청,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한국해양수산연구원, 울산항만공사, 5일 한국감정원, 대한주택보증(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대한지적공사, 한국시설안전공단, 7일 국토해양부, 해양경찰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각각 국회의 국정감사를 받는다.

국토부 국정감사는 26일과 27일, 30일, 10월 7일 등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국토부 국정감사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대강 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보금자리주택의 부진, 전세대란과 주택공급체계 와해 등 서민주거안정에 대한 논란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SOC예산의 적기 확보문제도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평창 동계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 개최에 따른 시설사업의 적기 추진에 대한 주문도 예상되고 있다.

한편, 그동안 수장이 없다는 이유로 여야간 쟁점이 됐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는 30일 서울시를 명시하지 않은 채 약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관계자가 증인으로 채택돼 뉴타운 사업과 전월세 대책, 보금자리주택의 제도적 미비점, 아라뱃길, 한강 르네상스 사업 추진 현황 등이 거론될 예정이다.

강완협 기자  kwh@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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