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이 평가위원에 대한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평가이력을 관리하고, 평가단에 대한 전문성 및 공정성을 크게 강화한다.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은 전문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건설교통연구평가단’을 새롭게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2003년 건교평 설립당시 구축된 6300여명의 기존 전문가 풀은 개인별로 신청한 사람 위주로 구성돼 전문성과 책임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따라 건교평은 기존 풀을 완전 폐지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3월부터 관련분야 학회, 협회 등 유관기관을 통해 후보자를 추천받아(1차 검증), 자격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2차 검증)를 통해 총 1938명의 전문가를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전문가는 앞으로 건교평에서 주관하는 건설교통분야 국가 R&D 사업의 평가 뿐만 아니라 전문가 자문, 현장실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건교평은 “임기 1년의 평가단원은 연구관리 시스템을 통해 임명장을 수여받게 되며, 특별한 부적격 사유가 없는 한 임기가 자동 연장된다”고 말했다.

강완협 기자  kwh@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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