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21일 열린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경인운하 건설사업 등 토목분야 11건, 건축분야 5건 등 총 16건을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시행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16개 사업에는 마산정부합동청사 건축공사(482억원), 국립생태원실내생태관 건립공사(1,292억원), 항공우주박물관 건립공사(968억원), 금강행복지구1공구하천조성공사(1,344억원), 금강행복지구2공구하천조성공사(701억원), 운문댐보조여수로공사(756억원), 부산항 신항서컨테이너터미널부두(2~6단계)축조공사(5,582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경인운하 사업을 1공구(인천터미널, 3,700억원), 2공구(인천갑문, 2,000억원), 3공구(대체교량 및 접속IC, 1,900억원), 4공구(대체교량 및 접속IC, 1,300억원), 5공구(주운수로 구조물 및 교량, 1,700억원), 6공구(김포터미널 및 한강갑문, 2,900억원)로 구분해 발주하기로 했다. 총 공사비는 2조2,500억원 중 부지매입비와 기계 등의 비용을 제외한 1조3,500억원이다.

수공은 28일께 공고를 통해 경인운하 공사들을 발주할 예정이다. 또한 수공은 6개 공구 사업과는 별개로 경인운하 총 길이 18㎞ 가운데 이미 조성된 굴포천 방수로 14.2㎞ 및 한강 쪽 3.8㎞ 길이의 방수로~김포터미널 연결수로는 발주를 완료해 3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정연석 기자  holiday@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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