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통합을 위한 정책 포럼이 개최된다.

국토해양부는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통합’이라는 주제로 대중교통 이용증대와 통합연계체계 구축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3차 대중교통 국제정책 포럼’을 오는 9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총회세션(plenary session)과 3개의 분과세션(working group session)으로 구분돼 진행되며, 국내외 교통전문가 19명의 주제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총회세션(plenary session)은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계획과 도시계획의 상호보완 전략을 내용으로 OECD 산하 국제운송포럼(ITF)의 Michael Kloth 박사의 기조연설에 이어, 쳉민펭(Cheng-MinFeng) 동아시아교통학회(EASTS, Eastern Asia Society for Transportation Studies)학회장. 폴 귄(Paul Gwynn) 세계대중교통협회(UITP,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ublic Transport) IT혁신위 의장, 한국교통연구원 오재학 부원장 등의 토론이 진행된다.

분과세션(working group session)은 정책·기술 및 재정 3개 부문으로 나눠 동시에 발표와 전문가 토론이 실시될 계획이다.

우선 정책부문 세션에서는 World Bank의 무스타파 벤마르(Mustapha Benmar)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크시 롤랜드 라이스(Roland Ries)시장 등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며 기술부문 세션에서는 지식경제부 지식경제R&D 전략기획단의 주영섭 M.D., 폴 긴(Paul Gwynn) UITP IT혁신위 의장, 김창호 미국 일리노이대 교수 등의 발표와 토론이 열릴 계획이다.

재정부문 세션에서는 세계대중교통협회(UITP) 교통경제학자인 제롬 폴베익스, World Bank의 샘 짐머맨(Sam Zimmerman),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 박현 소장 등 국내외 산․학․연․관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대중교통 국제정책포럼은 지속가능한 교통선진국으로 도약하고 대중교통 선진국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발전과 녹색성장이라는 세계적 발전 패러다임에 부응하기 위해서 교통부문의 역할, 특히 대중교통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키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열리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우리나라의 대중교통 정책현황을 되돌아보고 대중교통 이용수요 증대와 향후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중교통 정책방향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원 기자  won@cenews.co.kr

<저작권자 © 토목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