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 이하 공정위)는 한국수자원공사가 2010년 2월 1일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입석리, 옥계리 일원에 다목적댐 건설 공사를 일괄 입찰(턴키)방식으로 발주(공사 규모: 1,652억 9,100만 원)한 보현산 다목적댐 건설 공사 입찰과정에서 사전에 투찰률(투찰 가격)을 합의하고 실행한 (주)대우건설, 에스케이건설(주), 현대건설(주) 3개 사에게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101억 9,4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 (자료제공=공정위) 보현산 다목적댐 건설공사 위치도

  대우건설, 에스케이건설, 현대건설은 2010년 2월 1일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보현산 다목적댐 건설 공사’ 의 입찰에 참여하면서, 2010년 5월경 서울 광화문역 근처에서 모임을 갖고 투찰률(투찰 가격)을 95%가 넘지 않는 선에서 추첨 방식을 통해 대우건설이 94.8932%(1,568억 500만 원), 에스케이건설이 94.9240%(1,569억 90만 원), 현대건설이 94.9592%(1,569억 590만 원)로 투찰하기로 합의하고 합의한 내용대로 실행했다.

  이에,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19조 제1항 제8호(입찰 담합)에 위반하여 시정명령과  대우건설 34억 2,200만 원, 에스케이건설 22억 8,100만 원, 현대건설 44억 9,100만 원 총 101억 9,4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 했다.

세종 = PE NEWS 이태진 기자

이태진 기자  tjlee3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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