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마스터플랜에 대한 다각적인 의견 수렴이 본격 진행된다.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7일부터 19일까지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에 대한 지역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설명회는 7일 광주·전남을 시작으로 대전, 충남, 강원, 부산 등 4대강 유역에 위치한 전국 12개 시·도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개최된다.

설명회에는 국토부를 비롯한 환경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수산식품부 등 중앙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해 마스터플랜의 중간성과를 설명하고 지자체, 지역주민, 전문가 등과 토론을 통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지역설명회 이외에도 전문가 자문, 관계기관 협의, 공청회, 중앙하천관리위원회 자문 등을 통해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의 기본구상을 담은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은 지난해 12월부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마련 중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27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4대강 살리기 합동보고회’에서 ‘마스터플랜 중간 성과’에 대해 보고한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심도 있는 대화와 토론을 통해 지역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시행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 등을 모색하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절차를 통해 온 국민이 공감하는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연석 기자  holiday@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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