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회장 박기풍)는 올해 하반기부터 모든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2016년부터는 야간과정도 개설한다고 밝혔다.

  해건협은 해외건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06년부터 해외건설업체 재직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 해외건설분야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 대상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06년부터 실시한 재직자교육은 해외건설업체 임직원들이 해외사업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실무지식으로 해외건설 입문에서부터 금융, 계약, 자재조달, PM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까지 누적 교육인원이 1만340명에 달한다.

  또한 2007년부터 실시한 취업자교육은 지난해 까지 1871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해외건설업체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실직자 등을 대상으로 해외건설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기초 지식부터 공사실무까지 이론과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해외건설현장훈련(OJT) 지원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신규 채용인력을 해외현장에 파견하여 훈련을 시키면 파견비용과 훈련비용 일부를 정부 예산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300명 정도 실시하고 있으며, 업체당 최대 20명까지 지원된다.

  아울러 해외건설 현장에서 필요한 기능직과 초급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2016년 개교되는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의 개교와 학교운영에 필요한 교육과정 개발, 교원 연수, 해외건설업체와의 채용약정 주선 등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하고 있다.

  해건협 관계자는 "저유가, 엔저 및 유로화 약세 등 해외건설 시장변화에 대응하고, 시장 및 공종다변화를 통한 지속적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하여 2016년부터는 투자개발형 사업, 리스크 관리 등에 관한 교육을 강화하고 교육회수 확대, 야간교육 시행 등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목신문 조수원 기자

조수원 기자  cenews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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