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철도의 날을 맞아 각종 철도행사가 펼쳐진 가운데 코레일 1층 로비에서 펼쳐진 한국철도학회(회장 홍용기)의 대학생 창의설계 공모전에서 한국교통대학교의 F=28.35A팀이 대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F=28.35A팀(이한솔, 구정모, 송찬용, 문준식)은 ‘레이저를 이용한 대용폐색방식’이란 작품을 제출해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한 한국교통대학교의 F=28.35A팀(이한솔, 구정모, 송찬용, 문준식)

  역시 같은 대상인 특허청장 상에는 한국과학기술원의 D.H.스크린(이성진, 최종학)이 ‘열차풍에 의해 폐쇄식 스크린도어가 받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딤플구조의 적용’이란 작품으로 선정됐다.

▲ 특허청장 상을 수상한 한국과학기술원의 D.H.스크린(이성진, 최종학)팀

  이날 창의설계 공모전에는 모두 62개팀이 참가했고, 그 중 31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5월14일 공모를 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팀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 눈길을 끌었던 흥덕고등학교의 레일드림팀(박기준, 봉민준)이 ‘동작인식 원격운전시스템’이란 작품으로 금상을 거머쥐어 참석자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그 외에도 우송대학교의 수상한 남자들팀을 비롯한 6팀이 금상을 수상했으며, 3팀이 은상을, 3개팀이 동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학생창의설계 작품전'은 철도기술 발전 및 인재 육성을 위해, 철도산업 및 기술에 관심이 있고 또한 관련이 있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 대학원생들에게 창의성을 배양하고, 아이디어를 제품화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이 행사는 국토교통부. 철도청, 그리고 특허청이 후원해 해가 갈수록 그 의미를 더해가고 있다.

  이 행사를 주최한 철도학회 홍용기 회장은 “해가 갈수록 좋은 작품이 나오고 있어 우리 철도의 미래를 보는 것 같다”며 “이 행사가 단순한 전시행사가 아니라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될수 있는 방안까지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jjhciv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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