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첨단 재난 상황실로 불리는 ‘스마트 빅 보드(Smart Big Board) 시스템’을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개년에 걸쳐 구축하기로 했다.

SBB 시스템은 재난이나 안전사고 발생시 CCTV 영상, 기상정보, 인공위성 영상, 재난 이력 등 각종 재난 관련 정보를 통합해 하나의 지도위에 표출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재난 상황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전북도는 SBB 시스템 구축의 첫 단계인 재난CCTV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해 11월 30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하여 재난영상CCTV 통합 및 분배시스템 구축사업과 상황판(큐브) 표출 등에 대한 사업설명과 시·군 담당공무원,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

재난CCTV통합시스템은 재해위험지구 계곡, 하천 등에 설치되어 있는 재난감시 CCTV 영상(109대)을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구축하는 시스템으로, 추후 구축될 스마트빅보드와 연동 재난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위기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영상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전북도는 2, 3단계 사업으로 오는 2017년까지 기상청의 날씨정보, 재난 CCTV정보와 풍향·풍속계, 지진가속도계, 수위계의 정보 등 모든 재난관련 정보를 실시간 통합·분석해 전자지도(GIS)기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토목신문 김병철 기자

김병철 기자  bckim@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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