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016년 철도분야 예산으로 11개 사업에 2조 3천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철도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철도분야 예산이 올해 투자된 1조 8천억 원 보다 5천억 원이 증액됐다고 밝혔다.

중앙선 복선화사업에 6000억원, 동해중부선 5669억원, 중부내륙선 1112억원, 경부고속철도 1093억원 등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져 새로운 철도망 구축으로 고품질 철도서비스 제공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해중부선 철도건설 사업은 포항에서 영덕을 거처 강원도 삼척에 이르는 166.3km 구간으로 총 3조 3785억 원이 투자되며 2016년에는 5669억 원으로 포항~영덕간 44.1km를 개통 하고, 영덕~삼척간 122.2km는 용지보상과 노반공사를 하게 된다.

울산에서 출발해 KTX 신경주 역사를 거쳐 포항을 연결하는 철도건동해남부선 건설 사업은 연장 76.5km에 2조 3665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서, 올해까지 1조 6934억원을 투입해 포항~신경주간 38.7km를 우선 개통했다. 내년에는 3939억 원을 투자해 포항~신경주간을 마무리하고 신경주~울산간 37.8km 구간에 대해서는 용지보상과 노반공사를 계속 추진하게 된다.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은 충북 단양 도담~영주~안동~의성~군위~영천을 노선으로 총연장 148.1km에 3조 6474억 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서 올해까지 6715억 원(국비 4674, 수자원공사 2041)을 투자해 영주댐 수몰지구 철도이설(2013년 3월 개통)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6000억 원을 투자해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외 영천~신경주 복선전철화 사업에 1160억 원을 투입해 용지보상과 노반공사를 추진하며, 동대구에서 영천을 연결하는 대구선 복선전철화(27.7km, 7494억원)사업도 2321억 원을 투자해 2017년도에 개통한다는 목표이다.

조재학 기자  cenews@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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