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부족과 홍수에 대비하는 총 22조 2000억원을 투입 '4대강 정비사업 마스터플랜'이 최종확정됐다.


마스터플랜은 △기후변화 대비 △자연과 인간의 공생 △지역균형발전 △녹색성장 기반 구축 △국토재창조의 5대 핵심과제를 목표로 추진된다.

내용을 살펴보면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 가뭄에 대비해 보 설치, 중소규모 댐 건설 등을 통해 13억㎡의 충분한 수자원을 확보하고 갈수록 빈발하는 대규모 홍수에 선제적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200년 빈도 이상의 홍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퇴적토 준설, 노후 제방 보강, 댐 건설 등을 추진해 홍수조절량 9.2억㎡를 확보한다.

4대강 살리기를 통해 수질오염이 심한 34개 유역을 집중개선하며 특히 경안천, 금호강, 갑천, 미호천, 광주천 등 5개 유역에 최우선 투자해 본류와 지류의 수질을 개선한다.

하천을 다기능 복합공간으로 개조해 생활, 여가, 관광, 녹생성장 등이 어우러지도록 추진한다. 이에 따라 자전거길 조성, 체험관광 활성화, 산책로 등이 확대될 방침이다.

사업은 본사업, 직접연계사업, 연계사업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본사업은 물확보 등 4대강 본류에 시행하는 사업으로 16.9조가 투입된다. 직접연계사업은 섬진강 및 주요지류 국가하천 정비와 하수처리시설 정 등의 확충을 위한 수질개선 사업이다.

연계사업은 문화·관광 등 강살리기 효과를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각 부처별 계획에 따라 연차별로 시행한다. 직접연계사업은 총 5.3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연계사업은 각 부처별 계획에 따라 연차별로 시행된다.

사업기간은 본 사업은 2011년 직접연계사업은 2012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발주는 준설·보·생태하천 등의 하천사업의 경우 구간별 특성, 소요공기를 턴키와 일반 공사로 구분 발주하고 댐·농업용저수지 등은 공기업(수자원, 농어촌공사)이 발주계획을 마련하여 시행할 예정이다.

보 설치 등 중요구간은 국토부, 지류하천 사업 등의 단순공사는 지자체가 각각 발주할 계획이다.

발주일정은 금년 하반기에 1차로 턴키는 10월, 일반은 11월에 발주하며 내년 상반기에는 2차로 턴키는 2월, 일반은 3월로 2단계로 나누어 착공할 계획이다.

국토부 측은 “기존 사후복구에서 사전예방으로 투자를 전환해 연평균 피해액을 상당부문 절감하고 문화관광 활성화 등 간접 편익도 매우 클것”이라며 “수자원 기술발전, 수질문제 해결 등 물관리 선진국으로 도약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효과를 밝혔다.

강민 기자  mink@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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