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성해)은 올해 총 사업비 1조9803억원 규모의 신규 도로사업 18건을 추진한다.

우선 올해 배정된 사업비 1051억원을 집행하여 발주와 착공에 나서며 특히 옥률~대룡 등 5건은 상반기에 조기 발주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4건으로 ▶제2안민터널(1659억원) ▶고성~통영(1309억원) ▶신안~생비량1,2(1118억원) 이다.

경북은 14건으로 ▶안동~영덕(1714억원) ▶용궁~개포(289억원) ▶삼자현터널(624억원) ▶포항~안동2(2195억원) ▶상구~효현(1630억원) ▶옥률~대룡(1453억원) ▶한기리~교리(426억원) ▶영양~평해(849억원) ▶청도~밀양1,2(1103억원) ▶고로~우보(790억원) ▶구미산단1(1590억원) 사업이 진행된다.

제2안민터널 사업은 창원 진해구와 성산구를 연결하는 3.85km(터널 1.95km)길이 도로를 왕복 4차로로 건설하며 지난 3일 입찰공고가 나와 다음달 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이 터널이 완공되면 기존 안민터널의 상습정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지역은 도로 사정이 열악한 내륙구간 개선에 중점을 둔다.

우선 삼자현터널 사업은 청송군 일원의 국도 31호선 4.8km(터널2개소 1.2km) 구간을 왕복 2차로로 건설하게 된다.

사업비가 가장 큰 포항~안동2공구 사업은 청송 현동면에서 안동 길안면 33km 구간을 왕복 2, 4차로로 확포장하는 것으로 터널2개소와 교량34개소가 계획되어 있다.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중에 있으며 올 연말 3~4개 구간으로 분리발주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영덕 사업은 안동시와 영덕군을 연결하는 국도 34호선의 선형불량 구간 23.7km를 개선한다.

특히 황장재와 가래재 구간은 터널이 신설돼 겨울철 교통사고 위험성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경주시 상구~효현(6.5km) 구간과 김천시 옥률~대룡(5.2km)구간 국도우회도로를 건설해 대도시권 주변 교통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밖에 계속사업에도 올해 1조1240억원을 투입해 고령~성주 등 13건의 도로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부산국토청은 신규사업의 사업자가 선정되는 즉시 실착공이 가능하도록 협의하여 원활한 재정 조기집행 및 영남권 간선 도로망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이수빈 인턴기자

송여산 기자  soc@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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