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신문 김홍준 기자] 최정호 국토교통부 2차관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말레이 정부 주요 핵심인사와 현지금융기관 등을 면담하면서 말-싱 고속철 수주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이번 말레이 현지 방문에서, 최 차관은 19일에는 조하리 재무부 2장관(재무부 1장관은 나집 총리가 겸임) 및 압둘 경제기획실(Economic Planning Unit) 장관(총리실내 경제기획 업무를 총괄하는 장관으로 한국의 경제수석과 유사)을 만나, 말·싱 고속철 수주를 위한 양국간 경제협력 분야를 논의했다.

이후 18일에는 말싱 고속철의 말레이측 발주청인 Malay High Speed Rail(MyHSR)의 카말 CEO를 만나 말싱 고속철 진행현황, 경쟁국 동향 등을 파악하고 한국 고속철의 우수성을 적극 알렸으며 같은 날 오후에는 현지 주요 건설업체인 MRCB의 살림 CEO를 만나 한국 사업단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말레이 최대 금융기관인 MayBank(자산규모 아세안 은행내 4위, 이슬람 금융 5위)의 알리아스 CEO와 말레이 수출입은행 CEO를 차례로 만나 양국 간 금융패키지 조성방안도 논의했다.

김홍준 기자  khj@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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