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신문 송여산 기자] 국내 건설공사 수주동향이 발표됐다.

대한건설협회에서 9일 조사·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수주 누계액이 112조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9월 수주실적은 공공부문은 발주 확대로 토목·건축 등 전 부문에서 증가한 반면, 민간부문은 전년 동월 큰 폭 상승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5년 수주누계액은 158조원, 2015년 9월 민간수주액은 18.5조원이었다.

올해 9월 국내건설수주액을 발주부문별/공종별로 살펴보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3조 406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8.4% 증가 △공종별로 토목은 도로·교량, 항만 공종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6.5% 증가 △건축은 공공주택 및 관공서 및 군부대시설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68.9%증가했다.

주요공사는 성남~여주 복선전철 제6공구 건설공사, 가거도항 태풍피해 복구공사, 하남감일 B7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747호), 16-대미-00탄약고 이전 시설공사 등이다.

한편, 민간부문 수주액은 10조 210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목 분야는 기계설치, 민자도로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대비 80.1%감소했고 건축은 주상복합시설 및 업무용 시설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대비 32.5% 감소했다.

민간부문의 주요공사는 신분당선(용산~강남)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1-2공구),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2단계 부지조성공사, 서동탄역 공동주택 신축공사, 평택 모산영신지구 지역주택조합 신축공사 등이다.

이번 ‘국내건설수주동향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통계→월간건설경제동향 메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송여산 기자  soc@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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