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해결과 서민 안정화를 위해 공기업이 나섰다.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는 경제난 극복에 공기업이 앞장서기 위해 올해 투자계획을 전년대비 10% 늘어난 15조 8,112억원으로 책정하고, 86,261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조기활성화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주공은 지난 3월부터 복리후생비 40억원을 줄여 임대아파트 주민 1,000명을 주부사원으로 채용, 주거복지 및 고객만족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창출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경기악화 및 고용부진으로 청년층의 취업난이 가중됨에 따라 청년 인턴 150명을 채용해 경제전반의 고용확대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주공은 또한 건설경기침체에 따라 자금난을 겪고 있는 민간 건설사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미분양 아파트 매입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어 올해도 약 4,000억 원을 들여 지방 미분양 아파트 3,000호를 직접 매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정책에 부응해 경기침체로 인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중소기업 공사용자재를 2008년 13개 품목에서 올해 31개 품목(콘크리트벽돌, 콘크리트블록, 석재, 점토바닥벽돌, 타일, 조립식구조물 등)으로 확대해 구매하고 있다.

주공 관계자는 “서민의 주거복지를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 경기침체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주거안정과 일자리창출은 물론 경제 조기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정필순 기자  feel@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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