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이 녹생성장에 대한 인식이 낮았던 건설산업이 신기술 등의 확보로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제4차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을 수정 확정했다.

이번 수정계획은 지난 6일 발표된 녹색성장위원회의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5개년계획’ 발표와 연계해 탄소배출량 및 에너지소비 감축을 위한 건설기술분야의 대책을 포함하고 있다.

수정계획의 비전은 ‘녹색강국을 실현하는 선진 건설기술 확보’이며, 2012년까지 녹색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녹색건설기술을 선진국의 80%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내용으로는 △녹색성장의 기반 구축 및 지원제도 마련 △요소기술개발 R&D 추진 등 녹색건설기술력 제고 △친환경 건설현장 실현 및 기존 시설물 안전성 강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 수정계획(안)은 3월 건설기술연구원과 TF를 구성해 수정안을 마련하고 전문가 자문회의(3회), 관계기관 의견조회,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제까지 건설산업에서는 녹색성장에 대한 인식이 낮았던 것이 사실이나 이번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 수정계획을 통해 건설은 녹색성장과 배치된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녹색성장의 새로운 선도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이후 우리나라가 온실가스 의무감축국으로 편입될 경우를 대비해, 건설기술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예측한다.

정필순 기자  feel@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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