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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상수도시설 62% 내진 설계 안 돼
김천규 기자 | 승인 2017.11.17 13:55

[토목신문 김천규 기자] 경기지역 상수도 시설의 62%가 내진 설계를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기도가 도의회 김지환(국민의당·성남8)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 등에 따르면 도내 상하수도시설 882개 가운데 509개(57.7%)는 내진 설계가 적용되지 않았다.

특히 취·정수장, 가압지, 배수장 등 상수도시설의 경우 717개 가운데 445개(62.1%)가 내진 설계를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지진 발생 시 도내 상당수 지역이 단수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지진 발생에 따른 비상급수시설 관리·대응 매뉴얼 제작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수자원본부 관계자는 "팔당상수원 인근 지역 상수도시설은 내진 설계가 됐지만 시·군의 소형 시설은 2010년 이후 내진 설계 기준이 마련됐다"며 "현재 환경부에서 보수보강 개선방안에 대한 용역이 진행 중이라 내년 중순께부터 시설 보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천규 기자  kck@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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