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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고속도 공사 지역기업 우대기준 적용 '촉구'
이수빈 기자 | 승인 2018.02.12 20:55

[토목신문 이수빈 기자] 12일 전라북도,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전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등은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공사 중 입찰방법이 기술제안으로 이루어지는 2개 공구에 대해 지역기업 우대기준을 적용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기술제안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2개 공구는 지역업체 참여가점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전북 업체의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만금 지역기업 우대기준의 적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만금~전주고속도로는 새만금 외 지역이지만 새만금 기본계획에 의한 동서2축의 일부분으로 반영돼 있는 사업으로 지역기업 우대기준 적용이 가능하다"며 "영세한 지역 건설업을 감안해 한국도로공사의 전향적 판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전북지역 공공공사 대부분을 외지업체가 독차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 없이 지역 건설기업의 독자 생존이 매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이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새만금 지역기업 우대기준은 새만금 사업지역의 범위 안에서 시행되는 새만금사업에 대하여 적용하도록 돼 있다"면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에서만 지역우대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타 지역기업들과 형평성이 어긋나 기준 적용이 어렵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대안으로 국내 고속도로 사업에서 기술제안 방식의 입찰에 대하여 PQ(사업수행능력)평가항목 및 배점 조정 등을 통해 지역업체 참여가 확대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한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사업은 총연장 55km, 1조 6천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이달 8개 공구 발주가 예정돼 있으며 6공구(2607억원)와 8공구(2487억원)는 실시설계 기술제안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수빈 기자  sblee09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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