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신문 이수빈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광역도로 6개 현장의 건설재해 최소화를 위해 ‘2018년 맞춤형 안전관리계획’을 수립·시행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건설현장의 특성 및 현장여건에 맞게 중점 관리대상 공종을 선정하고 △자체 현장점검 실시 △분기별 안전관리 교육 실시 △현장 원격 계측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안전관리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함이다.

특히 교통우회용 가설교량에 설치하는 현장 원격 계측시스템 도입으로 교량부재의 처짐 및 변형 등 이상 징후 발생 즉시 원거리의 현장사무실에서도 사고 위험을 사전에 인지가 가능해 보다 신속한 대응 및 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행복청은 세종시 조치원읍 상리사거리 일원 '오송～조치원 연결도로 개선공사'의 조천교 가설교량(121m)에 원격 계측시스템을 적용하여 현장을 관리하고 있으며, '오송～청주(2구간) 도로확장공사'의 미호천교 가설교량(390m)에도 원격 계측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으로 앞으로 발주하는 교량 및 흙막이공사 등 대형사고 위험시설에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행복도시～부강역 도로건설공사'의 금호교(420m) 교량 전체 시공 과정을 현장 사무실에서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CCTV를 설치하고, 건설장비 운행감시, 지급자재 도난방지, 하천수 수위 관측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등 현장 내 안전위험 요소를 지속적으로 원격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김태복 기반시설국장은 "광역도로 현장별 맞춤형 안전관리를 실시함으로써 건설재해가 최소화되고 나아가 근로자 복리후생 및 선진 건설 행정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sblee09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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