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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사장 후보 모집 시작…선임 본격화
김창길 기자 | 승인 2018.04.10 14:26

[토목신문 김창길 기자] 대우건설이 차기 사장 후보찾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는 사장후보 모집 공고를 통해 6일부터 19일까지 후보 접수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장 모집은 헤드헌팅사 시장조사도 병행해 진행된다.

이번 사장 선임은 지난 2017년 8월 사임한 박창민 전 사장 후임을 뽑는 절차다. 박 전 사장 사임 이후 공석이 됐던 이 자리는 그동안 송문선 CFO(최고재무책임자)가 대행해왔다.

산업은행은 원래 매각 이후 그에 맞게 사장을 새로 뽑을 것을 고려해, 매각 전까지 송문선 CFO 대행체제를 유지하려 했다. 하지만 올해 초 호반건설의 인수 포기로 매각이 불발하자, 재매각에 앞서 대우를 새롭게 정비하기 위해 후임사장 선임 절차에 나섰다.

사추위는 국내는 물론 해외 건설분야에도 충분한 경험과 전문성, 통찰력을 보유했는지를 자격 요건으로 꼽았다. 또한 대형건설사 내부사정에 능통하고 대규모 조직과 인력을 성공적으로 관리한 경험도 갖출 것을 권했다.

이번에 선임될 사장은 해외손실 해소 및 프로젝트 신규 수주, 신성장 동력 발굴, 주가회복 등에 책임이 막중하다. 또한 호반건설의 포기로 불발된 인수·합병 과제도 남아있다. 특히 '최순실 낙하산'과 플랜트직군 무급휴직 논란 등으로 촉발된 직원들과의 신뢰회복도 해결해야 할 문제다.

사추위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접수한 후보들 가운데 한 명을 추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6월에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을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김창길 기자  kck@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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