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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공공기관, 기술개발제품 공공구매한다'시범구매 제도' 도입...올해 430억원 구매
이수빈 기자 | 승인 2018.04.12 13:55

[토목신문 이수빈 기자] 정부가 공공기관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혁신 창업기업의 초기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의 기술개발제품 공공구매를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 창업기업의 판로 개척과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제도'를 도입하고, 한국전력공사, LH공사 등 6개 공공기관 및 조달청과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범구매 제도는 창업기업 등이 기술개발 신제품의 시범 구매를 신청하면 별도의 심의위원회를 통해 구매가능 여부를 판정한 후 공공기관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약정한 금액만큼 해당 제품을 구매하는 제도로, 창업기업 기술개발제품 구매와 함께 전체 구매품목수가 확대됨에 따라 기술개발제품 공공구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체결된 MOU에는 시범구매의 규모, 기관별 역할 및 구매대상 등의 내용이 포함되며, 올해 중기부와 6개 기관이 시범구매 제도를 통해 구매하기로 약정하는 기술개발제품의 규모는 총 430억원이다.

또한, 중기부는 이달부터 △구매대상 품목 공고 △신청·접수 △신청제품 평가 등의 절차를 진행한 후 8~9월경에는 공공기관이 시범구매 제품에 대한 구매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법적 근거 마련 및 공공기관 인센티브 부여 등을 통해 내년에는 제도 참여기관 및 시범구매 금액 확대를 추진하고, 기술개발제품 납품기업 확대와 창업기업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성능인증 제도에 대한 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

중기부 홍종학 장관은 "이번에 도입하는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조달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참여기업에 대해 투자, 자금, 수출 등을 연계 지원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일괄 지원체계를 구축·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 시범구매 약정 규모(중기부 제공)

이수빈 기자  sblee09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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