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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광주~순천) 고속전철화 실현방안 찾는다30일 광주시·전남도·국회 공동 합동토론회 개최
이수빈 기자 | 승인 2018.04.29 12:43

[토목신문 이수빈 기자]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경전선 광주∼순천구간의 고속전철화사업을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30일 국회에서 '남부 신경제권 형성을 위한 경전선 고속화사업'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주관하고, 광주·전남·부산·경남지역 국회의원 24명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한국교통연구원의 이호 박사가 경전선 고속전철화사업의 필요성과 파급효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광주에서 남해안을 경유해 삼랑진까지 이어지는 경전선은 전라도와 경상도를 잇는 유일한 철도교통망으로 급속한 경제발전과 물류증가로 대부분 구간이 복선전철화됐거나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광주∼순천 구간은 일제강점기 건설 이후 단 한번도 개량되지 않은 단선비전철 구간으로 남아있다.

이로 인해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고, 광주에서 부산까지 하루 한차례 운행하는 열차는 5시간 30분이 걸려 '세상에서 가장 느린 기차'라는 오명을 갖게 되면서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영호남 지역주민들의 염원이 날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광주~순천 경전선 전철화사업은 총 연장 116km에 2조 3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부산까지의 운행 시간이 2시간대로 단축되고 영호남 간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 지역 동반성장, 남해안권 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광주시와 전남도는 경전선 고속전철화사업 실현을 위해 전남, 부산, 경남과 공동으로 중앙정부에 건의한 바 있고 이후 기재부, 국토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관계 기관을 상대로 사업의 필요성을 꾸준히 설명해왔다.

이에 국토부는 경전선 광주∼순천 간 고속전철화사업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사업추진 근거를 마련했고,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경전선 광주∼순천 간 고속전철화사업이 완료되면 광주∼부산을 2시간대로 연결할 수 있을 것이다"며 "남부 신경제권 형성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sblee09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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