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만엽 아주대 교수

대한토목학회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지명위원회를 열고 제52대 회장으로 한만엽 아주대 교수(61ㆍ사진)를 선출했다. 임기는 2020년 1월1일부터 1년이다.

한 교수는 이날 경선으로 치러진 회장 선거에서 김성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와의 경합한 결과 재적 지명위원 240명 중 133명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한 교수는 서울대 토목공학과와 동대학원을 거쳐 미국 텍사스 A&M대학교에서 콘크리트구조 분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토목학회 이사와 콘크리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공공건설정책위원회 위원이다.

한 교수는 당선소감을 통해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다. 현재 진행중인 혁신적인 미래사회로의 변화는 우리에게는 커다란 기회가 될 것이다. 지금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의 가장 큰 변화는 건설에서 일어날 것이다. 하이퍼루프, 스마트시티, 지하도시 등은 미래의 생활패턴을 완전히 바꿀 건설 분야의 신사업이다.

우리 건설인들이 다 함께 지혜를 모으고 경험을 공유하며 공존의 가치를 깨닫고 단결된 힘을 이어간다면 건설산업의 미래는 무궁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여산 기자  soc@cenews.co.kr

<저작권자 © 토목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