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하천 홍수피해 재발방지를 위한 복구지침이 마련됐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27일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 ‘하천홍수피해 재발방지를 위한 복구지침’을 마련해 환경부, 소방방재청, 지자체 등 관계 행정기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한 집중호우 규모가 증가 됐지만 각 지자체가 하천에 설치한 시설물들이 충분한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해 홍수 피해가 발생 했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 7월 국지성 호우로 인한 지방하천의 유형별 피해 사례를 조사하고 동일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피해사례별 복구방안을 제시하는 지침(안)을 마련했다.

이 지침은 호안, 낙차공, 어도·여울, 산책로 등 주요 시설별 피해원인 및 재발방지대책을 담고 있으며, 국토부는 피해복구 외에도 지자체에서 앞으로 시행 할 생태하천사업의 설계·시공시 참고자료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홍수피해 사례를 지속적으로 조사·분석하고 이상기후에 대비한 하천시설물의 보강방안 등에 대한 기술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천시설 홍수피해 사례- 고수호안 유실

김재원 기자  won@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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