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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어등산 관광단지사업 재개…민간사업 3차 공모4월 5~9일 사업 질의받고 6월21일 사업계획서 접수
강형진 기자 | 승인 2019.03.21 20:39

광주시가 장기 표류 중인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재개를 위해 민간사업자를 대상으로 3차 공모를 추진한다.

광주시는 사업성과 공공성을 확보해 오는 6월21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모절차는 4월3일 사업 현장설명회를 열고 공모 지침에 대한 질의를 4월5~9일 제출받아 4월19일 회신한다. 이어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시민평가단과 평가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9월 ㈜호반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약체결을 위해 4개월간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생활숙박시설(레지던스)에 대한 운영조건 등 이견에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올해 1월 호반건설이 사업협약체결을 포기하면서 민간사업자 선정이 무산됐다.

이번 민간사업자 사업제안 공모는 민간사업자의 공공성과 관광인프라확충, 사업성 확보를 위해 일부 보완해 실시한다. 민관위원회에서 합의된 사업 규모, 사업 참가 자격 등은 지난해 7월6일 2차 공모와 같다.

우선 개발계획 기준은 관광진흥법의 관광단지 기준에 적합하게 사업신청자가 공공편익시설, 숙박시설을 포함한 휴양·문화시설 등의 사업계획서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계획서 공모기간을 2개월에서 3개월로 연장해 민간사업자가 창의적인 사업계획을 구상할 수 있도록 하고 토지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매각기준 가액을 제시하기로 했다.

상가시설의 건폐율을 완화하고 사회환원 비율도 축소하는 등 민간사업자의 사업성을 개선했다.

공공성 확보 차원에서 5성급(특1등급) 호텔 150실 이상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해 부족한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기로 했다.

유원지 부지(41만7531㎡)의 50% 이상은 공공편익시설·휴양문화시설 등으로 조성토록 해 관광단지(유원지) 조성 목적에 부합토록 했으며 지역 중소상인 보호를 위해 상가시설을 2만4170㎡로 제한했다.

지난 2차 공모에 논란이 되었던 생활숙박시설(레지던스)는 특수목적법인(SPC) 관리 하에 전문운영사 숙박업 운영 조건으로 건립을 허용토록 했다.

2005년 시작된 어등산 관광단지는 시의 재정투입 없이 순수 민간자본으로 부족한 관광인프라 확충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어등산 일원에 광주의 정체성에 걸맞은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명순 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사업제안 공모는 공공성과 사업성을 개선한 만큼 창의적인 개발계획으로 능력있는 민간사업자가 참여해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조속한 해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형진 기자  khj@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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