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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해외 사업 안정화로 영업이익 117% 증가당기순이익 1499억원 기록해
김창길 기자 | 승인 2019.04.02 16:15

한화건설이 지난해 주택-해외사업 호조로 영업이익이 117% 증가하며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한화건설은 2일 별도 재무제표 기준 2018년 매출 3조5979억원 영업이익 30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2.5% 늘었고, 영업이익은 117.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1499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8.5%로 나타났다.

한화건설은 주택개발사업의 수익이 본격화했고 이라크를 비롯한 해외 사업이 안정화하면서 실적 호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여수 웅천지구·광교·인천 서울여성병원 복합개발 등 대형 개발사업에서의 매출액이 지속해서 반영됐다. 지난 4년 동안 임대 운영한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도 1810가구 분양 계약을 마치며 미분양·미입주 사업장이 줄었다.

대표적인 해외사업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도 2017년 이라크 내전 종결 후 순항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에 10만여가구 규모의 신도시를 짓는 사업으로 누적 수주액만 101억달러(11조원)다.

한화건설은 꾸준한 실적 개선세에 신용등급도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한화건설의 등급 전망(아웃룩)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였다. 지난 2월 공모 회사채 500억원 발행 수요예측에서 2500억원 이상이 들어와 발행 규모를 1000억원으로 증액했다. 현재 한화건설 신용등급은 BBB+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중동 지역 플랜트 사업이 정상화하고 이라크 사업도 본격화하면서 올해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개발사업 역량 강화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길 기자  kck@c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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